이명박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한국을 방문한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소프트웨어(SW)분야에서의 글로벌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스티브 발머 CEO는 "SW 글로벌 상생협력을 위해 SW분야 인재양성, 신생 SW기업 육성, 해외진출지원 등 3개 분야에 향후 3년간 6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브 발머 CEO는 지난 6월 빌 게이츠 회장 은퇴 이후 MS사의 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으며, 빌 게이츠 회장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차량IT혁신센터 개소식 행사 등에 참석차 방한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 앞서 한국MS사와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SW글로벌 상생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대통령과 스티브 발머의 회동에 우리 측에서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박병원 경제수석, 이동관 대변인, 김동선 지식경제비서관, 김상협 미래비전비서관 등이 참석했고, MS에서는 에밀리오 우메오카 아태지역 MS 부사장, 유재성 한국 MS 사장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