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산요전기를 인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달중 대주주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다이와증권SMBC그룹, 골드만삭스 등 금융3사에 정식으로 인수제안서를 보내, 교섭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쓰이스미토모 등 금융3사는 산요의 우선주 4억3000만주(70%)를 보유중이며, 파나소닉은 연내 과반수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우선주는 보통주로 전환시 31일 종가 기준 가치가 60억달러를 넘는다.
당시 금융3사가 산요 경영진과 2009년 3월까지 주식을 보유하기로 합의해, 이번 M&A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산요 측의 동의가 필요한 상태다.
일본의 전기전자 대기업간 인수합병(M&A)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금융위기로 세계경제가 침체되는 가운데 대규모 산업재편의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닛케이신문은 전했다.
한편 파나소닉은 2008회계연도 상반기(4~9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284억엔을 기록하며 1985년 이후 2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