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중외제약, 환율인하 효과 기대 급등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0.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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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종 중에서 중외제약 (28,750원 ▲1,400 +5.12%)도 환율 안정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로 원화 환율이 하락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중외제약은 환율이 하락할 경우 주력 매출 품목인 수액제에 사용되는 원자재의 수입가격이 낮아져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30일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중외제약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12.26%(760원)오른 6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중외제약의 주가는 국내 주식시장 동반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급락을 면치 못했다. 지난 28일에는 52주 신저가인 5900원까지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52주 최고가 2만1500원에 비해 72%나 하락한 것이다.



중외제약은 수액제제 이외에도 가나톤, 리바로, 뉴트로진 등 주력제품의 원료수입이 많다. 중외제약의 매출이 늘고 있지만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원가부담이 높아졌다. 이는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환율상승으로 인한 원자재가 인상 부담이 적지 않았다"며 "환율이 안정화 될 경우 주요 제품의 원가가 낮아져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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