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환율하락 수혜주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2008.10.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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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리서치센터는 30일 환율하락으로 인해 CJ제일제당 (310,500원 ▼11,500 -3.57%)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은 연간 원재료 수입이 8억 5000만 달러, 외화부채가 4억 8000만 달러에 달해 환율상승에 취약한 기업이다. 대우증권의 예상에 따르면, 환율이 100원 상승할 경우 CJ제일제당의 2009년 순이익은 45.8%가 감소한다.



대우증권은 "만일 내년 원/달러 환율이 1100~1200 사이에서 안착하면 CJ제일제당은 곡물가격 하락 효과 때문에 이익을 볼 것"이라며 이 경우 주가가 급반등할 것이라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1200대 초반에서 1400대 초반까지 꾸준히 상승하다가 29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날에는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의 영향으로 1300대까지 내려갔다. 증권사들은 앞으로도 환율이 더 떨어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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