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현금 창출능력 주목..'매수'-동양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0.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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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9일 유한양행 (145,400원 ▲19,900 +15.86%)이 뛰어난 현금 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매력도가 증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9000원'을 제시했다.



오승규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장기금융상품을 제외한 현금성자산은 지난 2분기 기준 2012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3분기에 반영된 유한킴벌리로부터의 중간 배당 120억원을 고려할 때 2132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는 자기자본의 26.4% 이며, 주당 가치로 환산할 경우 2만2200원의 가치를 가진다"며 "유한양행의 뛰어난 현금창출 능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 18.2% 증가한 1515억원, 183억원을 시현했다.

이와 관련 오 애널리스트는 "신규 품목 ‘아토르바’를 기반으로 ‘메로펜’, ‘나조넥스’등 주력 품목들의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높은 ETC(전문의약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1017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블록버스터급 신규 품목의 시장 정착에 따른 안정적인 신규 매출 발생하고 있다"며 "자가 개발 신약인 ‘레바넥스’에 대한 마케팅 집중을 통한 성장성의 재점화로 외형 확대는 물론 수익성의 점진적인 향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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