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의 한네트 (4,445원 ▼315 -6.62%)의 경우 3년 9개월만에 2000원 주가가 무너지면서 배당매력이 부각되고 있지만, 연말 배당시즌을 앞둔 시점에도 주가는 10일 연속 내림세를 걷고 있다. 2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주가는 1365원으로 지난해 200원 현금배당 기준으로 시가배당률이 15%에 달한다.
한네트는 지난해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실적이 좋아 이변이 없는 한 배당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네트 관계자는 "올해 배당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12월초에 확정될 것"이라며 "이사회와 최대주주 의사가 중요하지만 실적이 좋아 이변이 없는 한 배당수준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주당 1만3425원을 배당한 코스피 시장의 대표적 배당주 S-Oil (60,800원 ▼300 -0.49%)도 연말이 다가오지만 주가는 맥을 못추고 있다. 지난 27일 4년만에 5만원 선이 붕괴된 S-Oil은 이날도 7%가까이 빠지며 5만1200원에 머물러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일 S-Oil이 올해는 주당 5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 추정대로라면 S-Oil의 시가배당률 역시 1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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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의 상신브레이크 (3,500원 ▲50 +1.45%)도 지난해 주당 100원을 배당했던 점을 감안할 때 시가배당률이 10%에 육박하는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쉘석유 (324,000원 ▲6,000 +1.89%)와 국보디자인 (16,960원 ▼40 -0.24%), 한구개발금융역시 고배당주로 분류되지만 주가는 뒷걸음질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