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총회 개최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10.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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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노믹스로 거듭나는 도시, 서울' 주제로 30일 열려

서울시는 오는 30일 세계 유수 기업 최고경영자들을 초청, '컬쳐노믹스로 거듭나는 도시, 서울'(Seoul: A City of Culture-nomics with Creative Design)이라는 주제로 '2008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총회'(SIBAC)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총회는 기조연설과 함께 3개 세션 토의로 진행된다. 각 세션별로 외부 인사가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리차드 로저스경이 맡는다. 그는 지난해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Pritzker)상'을 수상했다.



3개 세션 중 제1세션은 '서울시 컬쳐노믹스 관련 정책'을 주제로 정문건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원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션은 '컬쳐노믹스를 실현한 문화도시 사례'라는 주제로 뉴욕, 파리, 동경, 런던의 성공 사례가 발표되며, 제3세션은 '서울을 어떻게 컬쳐노믹스 도시로 브랜딩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그동안 SIBAC을 통해 건의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은 서울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 경제도시 구축을 위한 시책에 적극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총회에서 토론될 주제들은 민선 4기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핵심 프로젝트 중 '경제 문화도시 건설', '디자인 문화도시 서울', '한강 르네상스' 사업 등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서울국제경제자문단(Seoul International Business Advisory Council, SIBAC)=서울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들을 세계적인 최고 경영자들로부터 자문 받기위해 서울시가 지난 2001년 설립됐다. 매년 1회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서울시장이 자문을 필요로 하는 분야를 주제로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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