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 8분기 만에 두자릿수 이익률 회복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8.10.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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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 13.1% 기록... 고부가가치 멀티미디어칩이 매출 견인

반도체설계 전문기업인 엠텍비젼 (0원 %)은 올해 3/4분기에 매출액 452억원과 영업이익 59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직전분기대비 24.1%와 102.7%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률 13.1%를 기록하면서 2006년 3/4분기 10.9%를 마지막으로 7분기 째 이어졌던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8분기 만에 두 자릿수로 회복했다.



엠텍비젼 측은 3/4분기 동안 국내 대형 휴대폰 제조사의 북미 수출용 전략 모델의 납품 증가로 고부가가치 멀티미디어프로세서(MMP) 매출이 오른 데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3/4분기 제품군별 매출 비중은 MMP가 43%로 주력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영상처리프로세서(CSP)와 카메라프로세서(CCP)가 각각 39% 및 18%를 차지했다.



김윤기 엠텍비젼 상무(관리본부장)는 "매출 증가로 외환파생상품(키코) 손실을 상당부분 상쇄할 수 있으며 외화수입이 외화지출보다 많아 이미 상당부분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휴대폰 제조사의 전략모델에 지속적으로 채택될 예정이어서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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