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Q 영업익 감소.."향후 실적개선 기대"(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0.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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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익 117억...전년비 '29%↓'

한미약품 (33,800원 ▲150 +0.45%)은 24일 올해 3분기 1391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지난해 같은기간 1351억원에 비해 3%늘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전년도 165억원보다 29% 감소했다. 이 회사의 3분기 순이익은 152억원으로 전년도 147억원에 비해 3.3% 늘었다.



한미약품은 올해 피도글, 에소메졸, 토바스트 등 대형 제네릭(복제약)이 많이 출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난 3분기에 대형 신제품에 대한 마케팅비용이 많았고 영업사원을 충원하면서 비용이 발생했다”며 “여기에 건립중인 팔탄공장 구획공사 비용이 추가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미약품은 앞으로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올들어 지난 3분기까지 수출이 전년대비 24% 증가한 52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관련 한미약품 관계자는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실적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4분기에는 국내 시장에서도 매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4분기에는 맥시부펜ER, 심바스트CR 등 개량신약의 약가협상이 마무리되고 11월에 코자 제네릭인 오잘탄을 발매할 예정"이라며 "매출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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