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부양책으로 상대적 선전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10.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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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정부의 부동산 시장 부양책에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0.26포인트, 1.1% 하락한 1875.56, 선전종합지수는 3.9포인트, 0.8% 오른 51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두 증시의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0.1% 반등했다. 4년래 저점을 갈아치운 후 사흘만에 소폭 반등한 것이다.

부양책의 수혜주로 꼽힌 건설부동산업종 중심으로 매기가 강화됐다.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방케가 4.4% 올랐고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 그룹은 6.4% 상승했다.
다른 아시아증시는 2~7%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리우 빙 CSC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단기적인 매수심리는 살아날 수 있지만 여전히 주요 자산 가격은 인민들이 감당하기에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부동산 인지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는 한편 거래세도 인하해 주기로 했다.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살리는 동시에 한 자릿수 성장률로 떨어진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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