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한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도덕적 해이의 극치"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한전 사장의 임금 인상률은 우리나라 100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 평균 임금 인상률인 5.1%보다 5배 이상 높은 2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 세금으로 혜택을 받는 은행이 고임금 체계를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듯 한전도 똑같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김쌍수 한전 사장은 "올해 성과급은 지난해 경영실적에 따라 이미 정해진 것을 집행한 것일 뿐"이라며 "경영평가로 확정된 것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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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사장 연봉 인상률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안그래도 신중하게 검토 하고 있다"고 말해 임원 연봉 삭감 등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