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20.7% 늘어
-가격도 작년의 절반 수준
올해 김장 무, 채소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0%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김장 담그는 데에는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08년 김장채소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김장무 재배면적은 8948헥타르(㏊)로 지난해(7162㏊)보다 1786㏊(24.9%) 증가했다. 김장배추는 1만4693㏊로 지난해(1만2178㏊)보다 2515㏊(20.7%) 늘었다.
통계청은 "지난해 생산량이 감소해 김장채소 출하기에 가격이 크게 올라 올해도 가격상승을 기대한 농가에서 재배면적을 늘렸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올해 9월 무지수는 89.6으로 전년동월(136)보다 46.4% 하락했고 배추는 112.2로 전년동월(201.8)보다 44.4% 떨어졌다.
한편 지난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1% 상승했다. 7월(5.9%), 8월(5.6%)보다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정부 전망치(4.5%내외)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