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 3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8.10.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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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최대실적 달성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2일 3분기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8590억원, 영업이익 561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6%, 43.5%가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3분기까지 누적실적도 매출 2조1824억 원, 영업이익 1302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0%, 11.4%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해외 플랜트 호조에 힘입어 화공플랜트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1조5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들어 바레인 밥코(BAPCO) 정유(Lube base Oil)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중동에서 사우디아라비아, UAE에 이어 신규 시장을 개척했고, 멕시코 만사니요 LNG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신상품에도 진출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도 해외 대형공사 발주가 집중돼있는 만큼 연간 경영목표인 수주 6조원, 매출 3조2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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