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아이엔씨 (70원 ▼9 -11.4%)는 22일 새 금연초 브랜드인 '노스모큐'의 광고모델로 이씨를 선정, 11월초 방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인으로 불릴 정도로 독특한 끼와 외모를 지닌 이씨는 지난 여름 MBC의 모 인기 토크쇼에 출연해 재치 있는 언변과 밝은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MBC 시트콤과 톱스타들이 주로 등장하는 이동통신사 광고에도 출연하며 연일 방송가의 화제로 떠올랐다.
광고 제작자는 "그 동안 부정적이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일관됐던 금연관련 광고에서 탈피해 일상생활에서 좀더 공감을 줄 수 있는 모델이 필요했다"며 "이외수씨의 실제 금연경험과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평소 금연실천을 못했던 흡연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12월까지 40여년 동안 하루 최고 8갑까지 담배를 피웠던 이씨는 글을 조금 더 쓰고 싶은 작가의 욕심에 처음으로 금연을 결심했고, 이후 심한 금단현상으로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들개', '황금비늘', '장외인간' 등의 작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이씨는 최근 에세이집 '하악하악-이외수의 생존법'을 집필했고, 이 책은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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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가 광고모델로 출연하는 지코아이엔씨의 '노스모큐'는 금연시도자가 담배 대신 피우면서 금연을 유도하는 無니코틴 제품이다. 국제특허를 보유한 DNA필터를 장착해 타르와 일산화탄소의 배출량을 기존대비 3~4배가량 낮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