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질문에 "김 위원장의 현황이 분명하지 않아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나는 김 위원장의 건강 문제 때문에 북한에 어떤 변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체상태에 있는 남북관계의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에 "(한국의) 정권이 바뀌면 북한은 항상 초기에 대화를 하지 않았다"며 "현재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개성공단이나 관광객은 지금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에 핵무기가 있다, 없다고 단정할 만한 현상을 목격하지는 않았지만 6자회담의 핵 폐기 조사과정이 제대로 진행된다면 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다만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 만한 기술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