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PC렌탈 사업 뛰어든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10.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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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PC방을 중심으로 사업 시작

↑삼보 렌탈용 PC↑삼보 렌탈용 PC


삼보컴퓨터가 11월부터 PC방을 대상으로 PC렌탈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삼보의 PC렌탈사업 방식은 PC방 업주들에게 PC를 직접 임대해주고 일정금액의 사용료를 받는 것이다. PC렌탈 계약기간은 PC방 업그레이드 주기에 따라 12개월, 18개월, 24개월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최신 기종의 PC로 재계약할 수 있다는 게 이점이다.

또, PC렌탈서비스를 받은 PC방은 심야시간에 PC가 오작동을 일으키더라도 24시간 상담 콜센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삼보컴퓨터는 "PC방 전담 고객서비스팀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기업용 PC에 적용하고 있는 '접수 4시간 이내 정상화' 시스템을 PC방 렌탈 제품에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삼보컴퓨터는 이번 PC렌탈사업을 계기로 월 2만대 수요가 일어나는 PC방 시장의 50%를 점유하겠다는 목표다.

삼보컴퓨터 김종서 사장은 “PC방이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와 맞물려 업주들이 PC 렌탈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인테리아나 편의시설에 더 투자할 여력이 생겨, 그만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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