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중·고 교육활성화 250억 투자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10.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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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2009년부터 매년 초·중·고등학교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50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우선 내년에 2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도서관이 있는 1141개 초·중·고교에 1000만원씩 모두 114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또 136억원을 투입, 455개 초등학교의 오래된 TV 8039대를 최신형 LCD TV로 바꿔줄 계획이다.



시는 자치구와 비용을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되 구별 재정 여건 등을 고려, 시비와 구비의 비율을 평균 6대 4로 맞출 예정이다.

시는 2010년 이후에도 자치구와 함께 매년 250억원의 사업비를 마련,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이 취약한 자치구에 학교가 더 많이 있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공동 사업비를 조성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간 또는 학교 간 불공평한 지원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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