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택업체 체감경기 또 '사상 최저' 경신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10.17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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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6일(현지시간) 10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가 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것이며 1985년 지수 산정 이후 최저수준이다. 블룸버그 통신 집계 월가 전망치는 17이었다.

NAHB 체감경기지수는 450개 주택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다. 중서부 지역 체감지수가 14로 떨어진 것을 비롯, 4개 권역의 체감지수가 모두 급락했다.
지수 14는 7개 업체 가운데 1곳 정도만이 향후 경기에 대해 낙관한다는 의미이다.



현행 판매 지수는 전월대비 14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기대 판매 지수는 9포인트 급락한 19를 기록,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NAH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세이더스는 "지수급락은 최근 월가의 금융위기, 고용시장 악화, 소비자 신뢰 추락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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