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 HMC투자증권 (9,220원 ▲120 +1.32%) 리서치센터장은 16일 "코스피지수가 8% 이상 급락하는 요인은 위기가 한꺼번에 닥쳐오기 때문"이라며 "투자심리가 공포에 휩싸여 있고 획기적인 대책도 나올 만큼 나왔기 때문에 투심 회복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일반적으로 금융위기는 위기의 인지->신용경색->경기둔화의 3단계를 거치는데 이번에는 글로벌 차원에서 워낙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3가지 위기가 한꺼번에 닥치는 것으로 관측했다.
전저점인 1178선을 깨고 내려가는 것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러둘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현재 지수가 바닥에 근접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인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