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트라고 하이캡 트랙터' 출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8.10.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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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트라고 하이캡 트랙터' 출시


현대자동차가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하이루프형 트랙터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운전자의 공간 활용도를 높인 '트라고 하이캡 트렉터' 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랙터는 콘테이너 등 대형화물을 연결해 운반하는 차량이다.

트라고 하이캡 트렉터는 운전석과 조수석 부분의 실내 높이가 기존 트렉터보다 400mm 늘어난 하이루프 형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트라고 하이캡 트랙터는 2년 20만km의 엔진 및 동력계통 무상보증으로 연간 170만원 상당의 수리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로4기준의 신 엔진이 장착되고 수입 브랜드보다 우세한 편의사양 등을 갖추고 있다”며 “무상수리 등의 서비스까지 고려하면 수입차 대비 3000만~4000만원 정도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트라고 하이캡 트랙터의 초기판매 확대를 위해 22일까지 전국 주요도시를 돌며 순회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6x4 트랙터 골드 1억1385만원 △6x2트랙터 골드 1억180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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