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테러지원국 해제로 앞으로 북한의 국제사회에 대한 노출과 진출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차명진 당 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우선 미국측 6자회담 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테러지원국 해제 이전 북한을 방문, △과학적 절차에 따른 북핵 시설 검증 △미신고 핵 시설에 대한 적절한 시기의 검증 △ 6자회담 참가국의 동등한 검증 참여 등에 대해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북핵 2단계(불능화)의 성공 여부와 관련, 향후 검증시 북한의 실질적 협력 여부, 일본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의 협조 여부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핵 2단계 조치에 대해 6자가 당초 10월말까지 상호 완료키로 했지만 해를 넘기는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차 대변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