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14일(09:5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개입이 초단기 원화자금 시장의 변수가 되고 있다. 14일 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영국 등 각국 중앙은행들이 필요한 달러를 '무제한' 공급하기로 함에 따라 당국의 개입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도 엿보인다.
14일 자금시장 관계자는 "22일 지준 마감까지 당국의 환개입 강도와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한국은행 대기성 수신 규모 등에 따라 자금 잉여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외은지점과 당국 개입변수를 제외한 현 시점의 예상 지준적수 잉여규모가 최대 4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기업어음(CP) 시장은 거래가 전무해, 신용경색이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기도 했다.
전일 지준은 원천세 선납분 3500억원이 흡수됐지만 6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지준 상황이 호전됐다. 다만 이날 3조원의 원천세 환수와 통안증권 순발행으로 마이너스 전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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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시장 관계자는 "재정자금 유입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지준 마이너스 전환은 일시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