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수막을 펼쳐든 김가람 학생<br>](https://thumb.mt.co.kr/06/2008/10/2008101314454816828_1.jpg/dims/optimize/)
강원도 강릉 출신의 중학교 3학년 소녀 김양은 지난 11일 SBS '놀라운대결 스타킹'에 출연해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풍부한 성량에 완벽한 음감으로 뛰어난 노래실력을 뽐냈다. 또 "노래를 부르다 실제로 마이크가 나간 적도 있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가수 BMK가 "타고난 흑인 성대"라며 극찬할 정도였다.
아버지와 함께 상경한 김양은 이날 저녁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 자유발언에서 "인터넷 생중계를 보고 힘을 보태고 싶어 강릉에서 서울까지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시민들이 다 아는 노래를 함께 하고 싶다"며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가수지망생이라고 밝힌 김양은 당시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김장훈처럼 기부를 많이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타킹 강릉소녀=촛불소녀 김가람](https://thumb.mt.co.kr/06/2008/10/2008101314454816828_2.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