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관련株, 北테러지원국 해제에 '환호'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10.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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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북한을 20년만에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자 투심이 급격하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개성공단에서 시계조립을 하고 있는 로만손 (1,727원 ▲21 +1.23%)은 오전 9시21분 현재 11.1%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4,125원 ▼10 -0.24%)신원 (1,194원 ▲4 +0.34%)도 4.7%, 2.4%올랐다. 에머슨퍼시픽 (5,100원 ▲40 +0.79%)도 5.6%상승했다.

대북 식량지원 사업 관련주로 분류되는 남해화학 (6,450원 ▲10 +0.16%)도 7%급등했고, 경농 (9,050원 ▼30 -0.33%)조비 (11,270원 ▲200 +1.81%)도 4.2%, 10.5%올랐다.



한편,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로 북한은 영변 핵시설에 대한 불능화 조치에 재착수했고, 6자회담 관련국들은 핵 프로그램 검증작업을 재차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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