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100만원대 '프라다폰' 후속모델 공개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10.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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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0월말 영국 등 유럽에서 600유로에 출시 예정

▲LG전자와 프라다가 12일 첫 공개한 프라다폰 후속모델(LG-KF900).▲LG전자와 프라다가 12일 첫 공개한 프라다폰 후속모델(LG-KF900).


LG전자 (110,100원 ▲600 +0.55%)와 명품기업 프라다가 12일 명품폰 ‘프라다폰’의 후속모델(LG-KF900)을 전격 공개했다.

프라다폰 후속모델은 이르면 10월 말 또는 11월 초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서 먼저 출시된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600유료(=105만원) 정도.



새로운 프라다폰은 전 세계 누적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한 전작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또 프라다폰2 등 별도의 명칭 없이 프라다폰으로 불리며 명품 이미지를 이어가게 된다.

프라다폰 후속모델은 7.2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3세대(G) 휴대폰. 7.62센티미터(=3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고 있고, 옆으로 밀면 왼쪽으로 PC 키보드와 같은 배열의 쿼티 자판이 나오는 사이드 슬라이드 방식이다.



슬라이드를 열면 메시지 작성, 이메일 작성, 인터넷, 일정 관리, 메모, 할일(To do), 갤러리 등 7개의 쿼티 전용 터치 메뉴가 가로 화면으로 보여 마치 노트북 키패드와 같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독일 렌즈전문회사인 슈나이더가 인증한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으며, 인터넷 풀 브라우징, 와이파이(Wi-Fi) 등 첨단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프라다가 직접 제작한 벨소리, 내장 콘텐츠, 유저 인터페이스(UI) 및 액세서리도 이용할 수 있다.

프라다폰 후속모델의 국내 출시 시기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로 예상된다.


▲LG전자와 프라다가 12일 공개한 프라다폰 후속모델(LG-KF900).▲LG전자와 프라다가 12일 공개한 프라다폰 후속모델(LG-KF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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