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지난달 GM의 신용등급을 'B-'로 하향했고, 피치는 'CCC', 무디스는 'Caa1'을 부여하고 있는 등 이미 '정크(투자부적격)'단계로 내려앉은 상태이다.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GM주가는 전날에 비해 24% 폭락한 5.25달러를 기록중이다. 이같은 주가는 다우지수가 269에 불과했던 1951년과 같은 수준이다.
마켓 워치에 따르면 당시 평균 자동차 가격은 한대에 3000달러,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0센트였다. 코카콜라 6캔짜리 한박스가 37센트, 평균 집 한채 가격은 1만6000달러였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GM주가 폭락은 그나마 선전하던 해외시장 매출마저 급락한 여파가 컸다. 유럽지역 매출은 올들어 3분기까지 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판매실적은 말할 것도 없다. 지난달 미국 판매 실적은 전년대비 15.6% 급락한 28만2806대에 그쳤다.
미국 2위 자동차 업체 포드 자동차 역시 18.8% 폭락한 2.16달러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