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회의는 오는 12월 18일 알제리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OPEC 장관들은 다음달 18일 비엔나에서 석유 생산량 조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키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불과 수개월 전까지 "고유가는 달러 약세 탓"이라고 강조해 온 OPEC이 급작스럽게 회의를 소집한 것은 최근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11달러(1.2%) 떨어진 86.05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벡스 전자거래에서는 86.05달러까지 하락, 연중 최저치로 내려갔다.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2.96달러 내린 8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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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은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40%를 차지한다. OPEC은 지난달 정기 회의에서 하루 50만 배럴을 감산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