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금 펀드, 1년여만에 2조달러 증발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10.08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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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이후 심화된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의 퇴직연금 펀드들의 자산가치가 2조달러(약1300조원)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의회 예산 담당 분석가인 피터 오스자그는 7일(현지시간) 이같은 손실로 인해 근로자들이 소비를 축호하고 은퇴를 늦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 하원은 최근의 신용경색과 경기침체가 근로자들의 은퇴를 위한 저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AP통신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은퇴자산 가치 감소로 인해 은퇴를 늦출수 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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