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초 1321선까지 급락했지만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운 기관의 사자우위와 외국인의 매도강도 완화 등으로 오름세로 가닥을 잡고 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의 소폭 하락, 아시아주요증시의 초반 낙폭 완화 등으로 개장초 공포심은 둔화된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후 1시17분 현재 전날에 비해 5.19포인트(0.38%) 오른 1363.9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0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가늠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실적 개선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2.7% 오른 5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거래일만의 상승반전이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도 3.9% 급등한 10만6500원이다. 반면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는 0.8% 하락세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현대차와 기아차도 환율 수혜 기대감으로 강한 오름세를 보인다. 현대차 (250,500원 ▲4,500 +1.83%)는 전날 대비 3.8% 오른 7만3100원이다. 기아차 (105,600원 ▲2,100 +2.03%)도 4% 이상 오르고 있다.
증권도 2% 이상 상승세로 반전됐다.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과 삼성증권 (46,650원 ▼850 -1.79%)은 전날에 비해 각각 4.2%와 3.5% 오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6.3%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건설과 통신도 상승추세로 태도를 바꾼 상태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해 223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562개이다. 보합은 59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