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리먼 인수, 국회에 자료 제출할 것"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8.10.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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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이 리먼 브러더스 인수시도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국회에서 요청하는 관련 자료들을 제출하기로 했다.

윤만호 산업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2일 "국회에서 리먼 브러더스 인수협상의 모든 과정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는데 곧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이날 산업은행 민영화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리먼 브러더스 인수 건은 비밀약정 같은 것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얘기할 수가 없어 오해가 빚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본부장은 "여러정보가 이번 국정감사에서 공개돼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국측과도 얘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 정무위원회에 자료가 갔는지 안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다 준비했다"며 "(자료 공개로 인해) 민유성 총재에 대한 오해도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회 자료제출로 불거질지 모를 미국측과의 법적 문제에 대해서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측과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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