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아역 정다빈, 닮은꼴 운명에 '망연자실'

머니투데이 김정주 인턴기자 2008.10.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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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아역 정다빈, 닮은꼴 운명에 '망연자실'


고 최진실과 고 정다빈의 비극적인 인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정다빈이 과거 최진실의 아역을 맡았던 것.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정다빈은 지난 2000년 영화 '단적비연수'에서 최진실의 아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정다빈은 최진실과 비슷한 외모 덕분에 '리틀 최진실'이라고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작품에서 아역과 성인 배우로 만난 이 들은 결국 자살이라는 기구한 운명을 맞았다.



최진실은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오전 6시 15분 쯤 샤워부스 안에서 압박 붕대로 목을 매 자살한 채 발견됐다. 정다빈은 지난해 2월 남자친구의 집 욕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들의 닮은꼴 인생에 팬들은 망연자실했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런 우연이 일어날 수 있느냐"며 안타까워했다. 이들 모두 평소 쾌활하고 밝은 모습을 보였던 터라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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