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매니저와 함께 함께 고(故) 최진실의 집 앞에 도착,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최진실의 집으로 들어갔다. 이영자는 이날 오전 최진실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접하고 큰 슬픔에 빠진 가운데 최진실의 집을 찾았다.
경찰은 이어 유서 존재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사건을 수사 중이기 때문에 유서 여부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진실 측근에 따르면 최진실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은 이날 오전 6시15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졌다. 숨진 채 발견 된 최진실은 안방 욕실 샤워부스에서 압박붕대로 목을 매고 있어,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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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은 최근 자신과 절친한 개그우먼 정선희의 남편 고 안재환의 사망과 관련, 인터넷을 중심으로 '사채 영업설'이란 악성 루머에 시달려 왔다. 이에 대해 최진실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고, 최근 이 악성 루머를 유포한 용의자가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1968년 생인 최진실은 지난 88년 MBC '조선왕조 500년'을 통해 데뷔, 92년 MBC 드라마 '질투'를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90년 중후반 '별은 내 가슴에'는 물론 2000년대 들어서도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여전한 인기를 누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