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 기업은 그동안 일본 업체들로부터 수입에 의존해왔던 장비를 국산화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탑엔지니어링은 최근 LG디스플레이와 유리기판 절단장비를 포함한 LCD 장비를 171억원에 납품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유리기판 위에 액정을 떨어뜨리는 액정분사장비(디스펜서)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한데 이어, 액정분사장비보다 2배 넘는 시장을 가진 절단장비 분야에도 첫 발을 내디뎠다"며 "LCD 검사장비(어레이테스터)에서도 내년에 첫 매출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1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내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엠에스는 대만 칭화픽처튜브(CPT)에 270억원 상당의 감광액 도포장비를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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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광액 도포장비는 감광액을 유리기판 위에 고르게 입히는 장비로 일본 도쿄일렉트론(TEL)과 다이니폰스크린(DNS) 등이 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디엠에스는 세정장비(HDC)를 비롯, 현상장비(디벨로퍼) 습식식각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