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메시징폰 판매 1300만대 돌파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8.10.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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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첫선 이후 북미에서 선풍적인 인기

LG전자 (110,100원 ▲600 +0.55%)의 메시징폰이 1300만대의 누적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북미지역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메시징폰은 PC키보드와 같은 자판 배열인 쿼티 자판을 탑재해 문자를 빠르고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어 일명 쿼티폰으로 불린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 북미시장에서 선보인 메시징폰(일명 쿼티폰)이 9월까지 1300만대의 누적판매 대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메시징폰은 북미지역에서 지난해까지 400만대가 판매됐으며 올해엔 900만대가 팔렸다.



LG전자는 올해 스쿱(LG-AX260), 엔비2(LG-VX9900), 티타늄 색상의 보이저(LG-VX10000), 로터스(LG-LX600) 등 6개 모델의 메시징폰을 선보였다.

이 중 엔비(enV)폰(LG-VX9100/LG-VX9900)시리즈, 루머폰(LG-LX260), 보이저폰(LG-VX10000) 등 3종의 휴대폰이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특히 아이폰의 대항마로 지난해말 출시한 보이저폰은 출시 8개월만에 밀리언셀러를 돌파하는 등 북미 메시징폰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보이저폰은 가로 폴더 형태로 전면 터치스크린과 쿼티자판이 결합돼 인터넷, 이메일, 문자서비스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노트북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외부의 7.11cm(2.8인치) 터치스크린 LCD를 통해 휴대폰을 열지 않고도 손으로 모든 기능을 간편히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메시징폰의 북미시장 규모는 2006년 1372만대, 2007년 2195만대에서 2008년 3373만대, 2009년 3736만대, 2010년 4058만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올해에만 북미시장에서 총1200만대의 메시징폰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장 황경주 상무는 “북미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편의성과 휴대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을 다양화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북미 메시징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 북미시장에서 선보인 메시징폰(일명 쿼티폰)이 9월까지 1300만대의 누적판매 대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메시징폰은 북미지역에서 지난해까지 400만대가 판매됐으며 올해엔 900만대가 팔렸다.ⓒLG전자<br>
▲LG전자는 지난 2006년 북미시장에서 선보인 메시징폰(일명 쿼티폰)이 9월까지 1300만대의 누적판매 대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메시징폰은 북미지역에서 지난해까지 400만대가 판매됐으며 올해엔 900만대가 팔렸다.ⓒ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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