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홀딩스, ‘친환경경영’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9.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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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 맞춰 R&D, 제품개발·생산

중외홀딩스 (3,490원 ▲425 +13.87%)(대표 이경하)는 30일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친환경’으로 정하고 심볼마크와 슬로건을 새롭게 제작했다고 밝혔다. 중외홀딩스는 새로운 슬로건인 '사람&환경&미래'를 내달부터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된 중외홀딩스의 친환경 심볼마크는 양손으로 지구를 감싸고 있는 형태를 표현했으며, 친환경을 상징하는 녹색을 사용했다.



최근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경영에 동참하고 있으며, 제약업계에서는 중외홀딩스가 처음으로 친환경경영을 선언했다.

중외홀딩스의 새로운 BI인 ‘친환경’은 창업이념인 ‘생명존중’을 토대로 설정됐다. 그동안 우수 치료의약품 개발로 ‘생명존중’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설정해 온 중외는 이번 BI정립을 계기로 환경 경영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 제품개발, 생산, 마케팅 등 모든 경영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 ‘친환경’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한편, 친환경 기업PR브로셔 제작, 친환경 제품 출시, 친환경 자재 사용 확대 등 각 부문별로 B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중외홀딩스 관계자는 “친환경경영은 제약 산업 본연의 가치인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기본”이라며 “이제 제약회사도 세계적 흐름에 맞춰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외홀딩스의 자회사인 중외제약은 지난 90년대 말부터 PVC수액용기에서 환경호르몬인 DEHP가 배출된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업계에서 처음으로 모든 수액제 용기를 환경친화적인 Non-PVC재질로 교체한 바 있다.


지난 2006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친화적인 Non-PVC 수액제 전용공장을 충남 당진에 준공한 바 있으며, 친환경 염색약 ‘창포엔(n)’, 유기농 입술보호제 ‘립수리’ 등 친환경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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