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바니 프랭크 미 하원 재무위원회 위원장이 하원에서 구제금융안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가 부도로 압류 처리된 모기지를 직접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프랭크 위원장은 이날 금융 구제안의 하원 표결에 앞서 민주당 앨시 해스팅스 의원의 "금융구제안이 효과를 내지 못할 경우 대안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에게는 차선책이 있다"라며 "주택저당권 상실 모기지를 정부가 인수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 구제안의 부결로 하원이 대선에 앞서 통상적으로 갖던 휴회를 포기하고 대안을 계속 모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