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1.3% 상승하다가 -2.3%나 급락하며 장중 3%의 일교차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까지 치솟고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반전한데 이어 연기금마저 주식매도로 돌아선 결과였다.
29일 지수선물은 지난주말 종가(193.60)보다 4.05p(2.09%) 떨어진 189.55에 거래를 마쳤다.
점심시간 이후로 한차례 반등을 시도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1200원까지 고점을 높이고 아시아증시 하락세가 멈추지 않자 189.10까지 2.32% 추락했다.
이들은 개장초 1600계약 이상 순매수하던 선물 포지션을 꺾고 5766계약 순매도로 급선회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438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권(+605억원)을 제외한 모든 국내기관이 주식 매도에 나섰는데 투신권이 595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보험도 1017억원의 매물을 내놓았다.
특히 연기금이 37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20일만에 처음 순매도에 나섬에 따라 증시 안전판이 무너졌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베이시스는 4273계약 증가하며 10만계약에 육박했다. 베이시스는 1.45, 괴리율은 -0.4%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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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출발했던 콜옵션은 전멸했고 풋옵션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95콜은 장초반 4.45까지 17.1% 상승하다가 전날대비 2.00P(52.6%) 급락하며 1.80까지 추락했다. 종가가 일저점이었다.
190풋은 장초반 3.05까지 32.2% 급락한 뒤 방향을 돌려 6.15까지 36.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