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웅진코웨이↓,하반기 소비심리 회복기대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9.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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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證, 목표가 3만6000원으로 하향

한국투자증권은 웅진코웨이 (64,000원 ▼5,400 -7.78%)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7.9% 내린 3만6000원으로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영일, 김승회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를 감안해 목표가를 낮췄다"면서도 "웅진코웨이는 누적계정에서 수익이 발생되는 렌탈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소비위축에 따른 실적악화를 당장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웅진코웨이는 경기하강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라며 "내수 대표주들과 비교해도 현주가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웅진코웨이의 목표 EV/EBITDA 7.5배로 내수 대표주 평균 8.8배의 85%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소비심리를 악화시켰던 인플레이션은 유가 등 주요 원자재가격 하락과 함께 안정되고 있다는 추정이다. 아직 환율상승이 물가의 부담요인으로 남아있지만, 전반적인 수요둔화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시불 판매 증가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상반기 웅진코웨이의 렌탈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0.3% 감소했다. 하지만 일시불 판매는 오히려 71.1%나 증가했다. 일시불 판매의 낮은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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