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산책]고급 일식의 향연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8.09.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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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일식 레스토랑 '모모야마' 1주년 이벤트 ‘사케(酒)와 가이세키’ 스페셜

[호텔가산책]고급 일식의 향연


일본 술 '사케'가 갈수록 인기다. 만화 '신의 물방울'이 기업CEO의 필독서가 될 정도로 한때 '와인붐'이 뜨겁게 불더니 요즘은 사케가 '핫 트렌드'로 떠올랐다.

청담동 등 고급 일식 주점을 중심으로 젊은 층들 사이에 사케 문화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호텔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일식은 특급호텔마다 가장 주력으로 내미는 최고 인기 레스토랑으로 갈수록 고급스러워지고 있는 추세다.



롯데호텔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 1층에서 본관 38층으로 옮긴 고급 일식 레스토랑 '모모야마'도 재개장 1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간 ‘사케(酒)와 가이세키’ 스페셜을 선보인다.

가이세키 요리는 한국으로 치면 고급 한정식. 한 마디로 일본 요리의 ‘정석’으로 통한다. 주방장은 음식마다 서로 재료, 요리법, 맛이 중복되지 않도록 요리를 구성하고 음식을 담는 그릇, 재질, 색깔 등에도 세심한 정성을 쏟는다.



모모야마는 10월 한달간 일본 술 전문가(기키자케시) 자격증을 획득한 2명의 모모야마 지배인이 요리와 어울리는 프리미엄 사케를 선보인다.

6코스의 런치(10만원)와 디너(15만원) 스페셜 코스 메뉴가 준비돼 있고 코스 주문시 추천 사케는 30%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고바찌 안주 10여종과 추천 사케 1병으로 구성된 사케와 타파즈(15만~25만원)는 사케와 안주가 최적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3일까지는 사케 무료 시음 카트를 운영, 등급별(준마이 다이긴죠, 다이긴죠, 긴죠, 준마이, 혼죠조) 및 8종류의 지역별 사케를 비교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사케 판매 코너도 별도로 마련했다.

10월 한달간 프로모션 사케를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일본 현지 ‘요시노가와 양조장’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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