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시장 안정화 현상이 지속될 경우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00억원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KTF가 쇼 가입자 증가에 따른 가입자질의 향상으로 ARPU(가입자당매출액) 추이가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7월 이후 시장 안정화에 따른 해지율 감소 및 신규 가입자 유치 부담 경감으로 향후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외산단말기 도입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져 향후 WCDMA 핸드셋 가격 하락에 따른 가입자당 확보비용이 점진적으로 감소될 것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정부의 WIPI 의무 탑재 면제 움직임과 별도로 노키아 등 일부 제조업체의 국내 시장 공략 의지가 높아지고 있어 외산 단말기 도입은 빠르면 올해 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조영주 사장의 구속에 따른 피해는 제한적이며, 접속료 조정에 따른 타격도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