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이사장에 정형근 전 의원 임명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9.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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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이사장에 정형근 전 의원 임명


공석중인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정형근 전 의원이 임명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9일 건강보험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2명 중 정형근 전 의원을 최종 후보자로 확정해 대통령 재가를 얻어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정형근 신임 건보공단 이사장이 10여년 간의 공직생활과 3선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공단을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으로 변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신임 이사장은 17대 국회에서 4년 동안 보건복지상임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국민장기요양보험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보건복지 전문지식 확보를 위해 서울대 및 연세대 보건대학원 최고전문가 과정을 수료하는 등 정책연구 활동을 꾸준해, 보건복지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정 신임 이사장은 빠른 시일 내에 임기 중 추진할 경영계획을 수립해 복지부 장관과 경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영계획에서 임기중 계획, 1년 단위 계획을 통해 향후 건강보험공단의 비전과 경영효율화 전략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대 사회보험 징수통합 논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조기정착, 건강보험 재정건전화, 내부경쟁체제 도입을 통한 구조개혁 등 중요한 현안문제를 안고 있다.


복지부는 "3선의 정치역량을 갖춘 정형근 이사장이 공단의 당면 현안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킴으로써 공단 이사장으로서의 소명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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