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상하이사무소 최영진 소장은 19일 중국도 증시에 적극개입을 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소장은 중국정부가 1992년 이래 최초로 금일부터 매수시 증권거래세를 부과하기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주식 매수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최 소장은 상기 정책이 증시를 대상으로 나온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회금공사와 중앙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얼마만큼의 자금을 투입할지가 문제이나, 기본적으로 낙폭과대의 시장에서 10% 이상의 기술적 반등은 즉각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소장은 "1800선에 진입한 상해종합지수는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70%에 가까운 하락을 보이면서 역사상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에 진입했다"며 "더 이상의 사태 확대는 중국 정부도 수용하기 어려우므로 정부 차원의 주식 매수라는 직접적 개입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