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해외부문 성장중-대신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9.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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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제일기획 (17,800원 ▼560 -3.05%)에 대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 부문 중심의 성장 진행 중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30만원도 유지했다.

이동섭, 최관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하반기 가전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와 외산 단말기 도입이 예상되어 삼성전자의 방송광고 금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 1월 이후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제일기획의 방송광고 수수료 M/S가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의 방송광고 금액의 증가로 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해외 취급고가 29.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해외비즈니스에서의 강점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올해 매출은 5,893억원(전년대비 +14.5%), 영업이익은 538억원(+35,4%), 순이익은 725억원(+22.9%)으로 추정된다. 특히 성공적인 해외 비즈니스가 제일기획의 양적 및 질적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체 취급고 중 해외 취급고 비중은 2005년 52.3%에서 2012년에는 71.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정적 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민영미디어렙이 도입도 제일기획에 수혜가 될 것으로 봤다. 민영미디어렙 도입 시 방송광고 단가 인상이 예상돼 제일기획의 광고대행 수수료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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