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저개발국 소외 계층에 안과진료 봉사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9.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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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일, 백내장 수술 등 무료 안과진료

LG전자(대표 남용)가 저개발 국가 소외 계층의 주민들에게 무료 안과진료 봉사를 통해 밝은 빛을 선사하고 있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국제 의료봉사단체인 '비전케어서비스'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케냐에서 무료 안과진료 및 개안수술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아프리카 케냐 무잉기 지역 병원에서 18일 LG전자 직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현지 주민들에게 안과질환 관련 상담을 해주고 있다. ↑아프리카 케냐 무잉기 지역 병원에서 18일 LG전자 직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현지 주민들에게 안과질환 관련 상담을 해주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내 안과전문의 7명, 간호사 5명, LG전자 직원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7명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냐 무잉기 지역 소재 병원에서 진행됐다.

의료진들은 수도인 나이로비의 빈민촌을 방문, 안과 진료를 실시하는 한편, 안질환 예방 및 보건 교육도 실시했다. 또 직접 병원을 찾은 케냐 주민들은 안질환 검사와 백내장 수술 등을 받았다.



이를 통해 실명 위기에 처한 100여명의 환자들이 백내장 수술을 받고, 500여명이 안과진료를 받았다고 LG전자 측은 밝혔다.

LG전자는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저개발국 소외계층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가 충분치 않아 가벼운 질병으로 오랜 시간 고통 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 안과진료 봉사활동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매년 2억원을 지원하고 있고 현재까지 이집트, 파키스탄, 베트남, 인도 등 10여개국 80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김영기 LG전자 지원부문장(부사장)은 "LG전자가 세계 곳곳에서 국민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등에 힘입은 바가 크다"며 "향후에도 국가, 계층을 초월한 인류애 실천으로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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