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큰 고비 넘겼다" 금융주 급등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9.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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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850억불 지원 '단기호재'

17일 유럽 주요 증시는 장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 연준이 AIG에 850억 달러를 조달키로 하면서 금융시장이 큰 위기를 넘겼다는 분위기다.

한국시간 오후 4시 20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82% 오른 5117.1을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62% 상승한 4153.52를, 독일 DAX30지수는 1.07% 오른 6029.18을 기록중이다.

AIG 구제금융이 금융시장에 단기적으로 호재가 될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금융주도 모처럼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내 은행중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이 가장 많은 UBS는 9.9% 급등하고 있다.

AIG는 독일 증시에서 8% 오르고 있다. 리먼브러더스의 자산을 인수키로 한 영국 바클레이도 7.1% 상승중이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 반등에 따라 BHP가 3.4%, 스태토일하이드로가 4% 각각 오르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92% 오른 1.4261달러를 나타내, 유로화가 달러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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