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2008년형 로봇청소기 '로보킹' 출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9.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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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능에 감성 디자인 결합

LG전자 (110,100원 ▲600 +0.55%)(대표 남용)는 17일 청소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2008년형 '로보킹'(ROBOKING, VR5806KL)을 선보였다.

LG전자에 따르면 60만원대의 이번 신제품은 새로운 주행시스템인 '마젤란 매핑&내비게이션'을 적용, 청소 완료·미완료 지역을 자가 구분해 청소 시간을 단축시켜준다.



LG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주행시스템은 청소공간을 '가로3m x세로3m'의 구역으로 나눠 이 구역을 격자 모양의 지도로 분석한 뒤 지도 내부를 지그재그 주행으로 꼼꼼하게 청소하며 청소 구역을 확장해 나가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LG電, 2008년형 로봇청소기 '로보킹' 출시


신제품은 또 시작 버튼만 누르면 간편하게 청소를 시작할 수 있고 청소가 완료되면 청소기 스스로 충전대로 이동하는 등 사용 편의성도 강화됐다. 청소 중 문제가 발생하면 장애 상황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LG전자는 청소로봇의 주요 고객층인 20~30대 맞벌이 부부와 싱글족이 청소로봇을 애완동물로 여긴다는 점에 착안, 신제품에 감성 가전의 컨셉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로봇청소기가 스스로 판단, 작동하는 반응 상황을 전면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다양한 색의 조명으로 표현해 감성 디자인을 강조한 것.

이밖에 '초음파 장애물 판단 센서', '초극세사 걸레', '고성능 리튬폴리머'도 장착됐다.

류임수 LG전자 C&C (Cooking&Cleaning) 사업부장(상무)은 "최첨단 기술만을 고집하던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LG전자는 첨단 기술에 감성까지 조화시킨 제품으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 이라며 "지속적인 고객 인사이트 발굴을 통해 로봇청소기의 사용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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