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원외처방조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에 그친 6533억원을 기록한 것은 의약품에 대한 보험급여 제한과 약가인하 등 정부의 규제 효과가 현실화 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개별업체별로 보면 ‘리피토’ 제네릭 시장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유한양행 (123,900원 ▼1,100 -0.88%)과 특허 신약과 제네릭 부문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동아제약 (120,000원 ▲1,500 +1.27%)이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릭 신제품 효과를 보고 있는 한미약품(+7.3%, 전년동월대비)과 종근당(+6.8%)이 나란히 3, 4위를 차지 했다. 일동제약도 5.6%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보여 줬다. 중외제약(-1.1%,전년동월대비), 대웅제약(-2.3%) 및 부광약품(-5.9%)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SK케미칼은 원외처방조제액이 전년대비 -31.2% 감소해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질환별로는 항혈전제(+18.1%,전년동월대비), ARB고혈압치료제(+13.3%) 등이 10%가 넘는 성장률을 보여줬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규제 리스크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어 신제품 출시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위 업체 위주의 투자가 유효한 국면"이라며 "차별화되는 비즈니스 모델과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는 대웅제약과 대형 제네릭 품목의 신제품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종근당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웅제약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 종근당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