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는 16일 호텔예약사업 진출을 위해 지분 100%를 출자, 신규법인인 '모두투어에이치앤디'를 설립하고 계열회사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모두투어가 기존에 호텔사업부를 두고 해외호텔예약 대행을 하거나 계열사인 인터파크투어와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호텔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한 적은 있었지만, 전문 법인을 설립해 호텔예약사업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호텔분야의 전문지식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벌여 국내호텔 예약시장에서 조기에 선두 위치를 확보한 뒤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양병선 모두투어 상무는 "매해 3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호텔예약시장은 성공가능성이 무한하다"며 "기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사업과도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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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근 모두투어 사장도 "새로운 수익모델의 발굴이 절실한 상황에서 성장가능성도 높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호텔예약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며 "우선 국내호텔 예약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관광 인프라개선과 외화획득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모두투어에이치앤디는 조만간 기업 오픈식을 갖고 호텔예약 홈페이지를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