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채권투자 최대 피해자는 핌코-블룸버그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09.1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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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브러더스 채권 투자 최대 피해자는 핌코인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통신은 핌코와 뱅가드그룹, 프랭클린 어드바이저 등 투자사들이 리먼 채권 투자 실패로 최소 860억달러를 날릴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자료에 따르면 6월30일 현재 핌코와 뱅가드는 1430억달러 규모의 리먼 관련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핌코가 운용 중인 채권 투자 기금 중 최소 12곳이 리먼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에는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기금은 토털리턴펀드로 이 펀드의 전체 투자 규모는 1340억달러에 달한다.

블룸버그통신은 또 핌코의 채권왕 빌 그로스가 지난 6월까지 리먼 채권에 투자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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