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100년만에 한번 올 수 있는 사건"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8.09.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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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금융위기는 100년만에 한번 올 수 있는 사건"=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FRB) 의장,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과 메릴린치의 매각 등으로 월가가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방송에 출연해 "위기가 해결되기 전까지 더 많은 대형 은행들이 문을 닫을 수 있다"고 관측하며.

◈"드디어 금융주가 바닥에 도달했다."=마크 모비우스 템플턴 자산운용 회장,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리먼의 청산과 메릴린치의 피인수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안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이번 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경우 금융시장의 신뢰가 다시 쌓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우리 경제는 성장을 추구하면 물가가 오르고 고용은 늘지 않는 이중의 딜레마 국면에 처해있다."=김동환 금융연구원, 14일 '우리 경제의 중장기 불안요인과 해법' 보고서에서 고물가-저고용의 딜레마와 함께 유동성의 쏠림 현상 등이 우리 경제의 불안요인이라고 지적하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때는 시한에 따라 진행하는 관행을 만들 필요가 있다."=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소간 입장차가 있다고 해서 완전한 합의로 가자고 하면 사실상 국회를 제대로 진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하며.



◈"헛발질을 했으니까 값을 치러야 한다."=정세균 민주당 대표, 15일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한나라당이 민주당과 합의를 다 해놓고 표결을 강행한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자 무도하고 오만한 정당임을 보여준 것"이라며 "다시 협상할 때는 민주당이 요구한 민생예산을 좀 더 반영해줘야 한다"고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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